삼척민족예술제 7일 개막…뮤지컬 ‘동안 이승휴’ 와 공연·전시·체험 이어져 (삼척시 제공)



[PEDIEN] ‘2026 삼척민족예술제’가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대학로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삼척의 역사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12월 19일까지 약 두 달간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삼척민예총이 주최하는 이번 예술제에는 연극, 음악, 국악, 미술 등 10개 협회가 참여하며 15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결과물을 선보인다. 특히 고려 후기 문신이자 학자인 이승휴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뮤지컬 ‘동안 이승휴’가 주요 공연으로 마련됐다.

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는 11월 7일 오후 1시에는 조비농악과 술비놀이 거리 행렬이 펼쳐진다. 개막식 이후에는 사물놀이, 통기타 밴드, 색소폰 오케스트라, 장구난타, 퓨전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연이어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대표 공연작인 뮤지컬 ‘동안 이승휴’는 11월 15일 오후 4시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이승휴 선생의 소년 시절부터 몽골 침입기의 고난, 궁궐에서의 갈등, 그리고 두타산 은거와 저술에 이르기까지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무대 위에 그려낸다.

이와 함께 11월 7일부터 30일까지는 체험교실이 운영된다. 상모돌리기와 타악기 체험, 전통공예 소품 만들기, 그림자인형극, 소고놀이 등 시민들이 직접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작품 전시는 1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진, 인형·소품, 서예, 한지·섬유·등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가 지역 예술인들이 오랜 시간 땀 흘려 준비한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를 통해 삼척의 문화예술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