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보은군 군청



[PEDIEN] 충북 보은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입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7일 보은전통시장 일원을 방문해 이 사업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살피고, 주민과 상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재형 보은군수, 이경노 보은군의회 의장, 박덕흠 국회부의장,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및 상인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송 장관은 보은전통시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보은군이 추진해 온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특히 지난 8월 첫 지급 이후 주민들의 생활 변화와 지역 상권에 미친 영향, 그리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 사항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보은군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 이후 약 1700명의 주민이 보은군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역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역 내 가맹점 역시 150개소 이상 증가하며 경제 활동의 저변이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지급된 농어촌 기본소득 총액은 약 138억원에 달하며, 이 중 110억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되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본소득이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간담회 후 송 장관은 청년 창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빵잎마을’과 지역 특색 상품을 선보이는 ‘결초보은 마중상점’을 차례로 방문하며 현장의 운영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빵잎마을’은 보은군의 적극적인 청년 창업 지원 정책에 힘입어 지난 2일 문을 연 점포로,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철 나물과 농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빵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결초보은 마중상점’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새롭게 조성된 공간으로, 지역 활동 조직들이 직접 개발한 다채로운 상품들을 전시 및 판매하며 지역 문화와 경제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송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행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청년 창업 및 지역 상품 판매 현장을 둘러보며 기본소득을 통한 지역 내 소비가 다양한 경제 활동으로 확장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은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군 차원에서도 사업의 성과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