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주공업고등학교가 충북 북부권 학생들의 미래 직업 탐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1억 5100만원을 투입한 ‘북부권 미래직업체험관’을 27일 공식 개관했다.
청주에 집중됐던 미래직업 체험 기회를 북부권으로 넓힌 이번 체험관은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총 사업비 21억 5100만원은 충청북도교육청 19억 9100만원과 충주시 교육발전특구 사업비 1억 6천만원으로 마련됐다. 2025년 5월부터 2026년 8월까지 지상 2층, 연면적 405㎡ 규모로 건립된 이 체험관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험관은 2층에 △진로직업검사존 △미래직업체험존 △직업계고홍보존을, 1층에는 드림브리지를 배치했다. 학생들은 먼저 진로직업검사존에서 AI 기반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을 파악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관심 직업군을 선택하게 된다.
이어 미래직업체험존에서는 VR·AR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중장비 조작, 웹툰 제작, 반도체·이차전지 제조공정, 부사관 훈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직무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직업계고홍보존에서는 도내 직업계고의 학과 정보, 교육과정, 취업 사례 등 실질적인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충주공고 재학생과의 멘토링과 담당 교사의 진학 상담도 연계하여 학생들의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체험관은 도내 초·중·고등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 학급 단위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된다. 학교급과 학생의 진로 발달 단계에 맞춰 1~3차시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고등학생 대상 공동교육과정 및 교원 역량강화 연수도 함께 운영하여 지역 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충청북도교육청, 충주시, 지역 산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시설 관람, 학생 진로체험 시연 등을 참관했다.
행사에서는 충주공고 학생들이 추진 중인 대한민국 고등학교 최초의 ‘2027 월드솔라챌린지’ 참가 도전 프로젝트도 소개되어 학생들의 전공 융합 역량을 보여주었다.
윤재규 충주공업고 교장은 “북부권 미래직업체험관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직업을 탐색하는 배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산업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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