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웹사이트 개발 언어인 PHP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과 관련하여 민간 분야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국내 약 2.8만 개에 달하는 CISO 신고기업을 포함한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기업 등 다수의 웹사이트가 대규모 해킹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위기평가 회의를 거쳐, PHP 취약점을 악용한 대규모 해킹 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10월 22일 12시부로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경보 발령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침해 대응 인력을 증원하고 비상 출동조를 상시 대기시키는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함을 의미한다.
이번 PHP 취약점은 공격 코드가 이미 공개된 상황으로, 국내 수많은 홈페이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매우 시급한 대응이 요구된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기업 관점에서 기존의 수동 점검 후 수일 내 패치라는 통상적인 취약점 관리 주기만으로는 공격을 방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터넷 접점 자산에 대한 즉각적인 차단 및 웹방화벽 룰셋 선제 적용과 같은 자동화된 대응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CISO 신고기업 약 2.8만 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111개,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기업 1,068개, C-TAS 회원사 5,900개, 웹 호스팅사 및 인터넷데이터센터 등 주요 기업 688개에 관련 내용을 긴급 전파했다. 또한, 국내외 보안 업계와 협력하여 공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전 부처가 원팀으로 대응해야 할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각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소기업 대상 보안 점검 및 조치 요청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버전 PHP를 사용하는 웹사이트 운영 기업 및 기관은 즉시 최신 버전으로의 전환 및 침해 여부 점검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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