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찬 특별시의원, 목포항 ‘해상 특송통관장’ 설치 필요성 강력 제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강성찬 의원이 목포항을 서남권 전자상거래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해상 특송통관장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이는 목포항의 기존 화물 구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강 의원은 지난 10월 15일 제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을 대신해 답변석에 선 관계자에게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목포항이 전자상거래 물류와 연계된 해상 특송통관 거점 조성을 통해 반전을 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자상거래 수입통관 건수는 1억 8593만여 건에 달했으며, 이 중 중국발 물품이 79.4%라는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해상 특송통관장 설치 시 상당한 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자상거래 물류는 항만, 통관, 보세운송, 배송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평택항과 군산항 등은 이미 해상 특송통관 인프라를 구축하여 새로운 물류 수요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이러한 성공 사례를 목포항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량이 충분해진 뒤에 시설을 검토하겠다는 소극적인 접근으로는 시장을 선점할 수 없다"며 "목포항의 특송통관 거점 가능성, 초기 물량 확보 방안, 항로 참여 기업 확보 여부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 의원은 관세청, 목포세관, 목포시, 선사, 특송업체 및 물류기업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타당성 조사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은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하며, 타당성 조사 결과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관세청에 해상 특송물품 통관장 설치를 공식 건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 의원은 마지막으로 통관장 설치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항로, 화물, 물류기업, 일자리를 동시에 유치하는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 항만 관리 권한이 국가에 있더라도, 통합특별시가 기업과 화물 유치, 정부 지원 확보를 통해 목포항 활성화를 책임 있게 주도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