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편삼범 의원,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초광역 교육협력 촉구[발언]“행정만 달리는 광역연합은 반쪽짜리… 560만 충청 메가시티 성공 열쇠는 '교육‘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충청광역연합의회 편삼범 의원이 지역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두 가지 핵심 제안을 내놓았다. 편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정례회에서 한국전력 산하 발전 5사의 통합본사를 충청남도에 유치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4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초광역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하며 충청권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모색했다.

건의안을 통해 편 의원은 충남 지역에 석탄화력발전소 52기 중 28기가 집중된 현실을 지적했다.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환경적, 경제적 부담을 감내해 온 충남의 기여와 희생이 통합본사 입지 결정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소 감축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도 함께 요구했다.

편 의원은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 본사가 이미 충남에 자리하고 있으며, 관련 전문 인력과 정주 기반까지 갖춰져 있어 통합본사의 정책 및 투자 기능을 에너지 전환 현장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충남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소외 문제와 지역 간 형평성을 고려할 때, 통합본사는 당연히 충남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편 의원은 충청권의 초광역협력을 행정 분야를 넘어 교육 및 인재 양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충청광역연합 운영에 4개 시·도교육청의 참여를 보장할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편 의원은 가칭 ‘충청권 초광역교육협력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연합 규약과 의회 제도를 정비하여 교육 분야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초광역 교육협력 기본계획 수립과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 광역 통학 지원, 교육격차 해소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4개 시·도교육청과 4개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연합의회 참여 및 가칭 ‘초광역교육·인재양성특별위원회’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직업계고 공동교육 과정 운영, 대학·기업 연계 프로그램 개발, 충청권 역사·문화 탐방, 과학·발명 캠프, 농어촌 체험, 지역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편 의원은 “4개 시·도와 4개 교육청이 동등한 협력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업과 교육, 일자리와 정주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충청권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 참여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과 규약·관련 조례 정비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