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충남대와 함께하는 체험형 예술융합 프로그램 운영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시교육청이 충남대학교와 손잡고 초·중·고 학생들의 예술적 상상력을 디지털 기술로 구현하는 체험형 예술융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2026년 프로그램은 10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관에서 20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예술 창작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아뜰리에-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창작공간'이라는 주제 아래,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입체 조형 및 디지털 창작 활동이 펼쳐진다.

지난 10월 16일, 대덕초등학교와 대전배울초등학교 학생들은 '상상 생명체 연구소: 평면에서 입체로' 활동에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명체를 직접 만들면서 입체 조형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혔다. 완성된 작품에는 이름, 서식지, 특징 등을 담은 도감 카드를 제작해 자신들이 구상한 이야기를 친구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생들은 '모듈형 추상 조형 프로젝트'를 통해 조형 요소와 원리를 활용한 입체 추상 조형물을 제작했다. 제작된 조형물은 실내외 공간에 가상으로 배치해보며 작품과 공간의 관계를 탐색하는 경험을 했다.

고등학생들은 '신체에서 데이터로 디지털 자소상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실제 입체 형태가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되는 과정을 체험한다. 3차원 스캔 데이터를 확대·축소하거나 반복·결합하는 방식으로 변형하여 새로운 디지털 자화상을 구상하고, 원본과 달라진 특징과 표현 의도를 공유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개교에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여 기관 방문 체험과 교내 예술융합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 이를 통해 대학의 전문 장비와 첨단 창작 기술을 접한 경험이 일선 학교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석진 대전광역시교육감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예술과 기술을 함께 이해하는 매우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계한 체험 중심 예술교육을 지속해서 펼쳐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표현력을 한층 더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