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주여자고등학교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교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시험을 마친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을의 문장'을 필사하며 잠시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행사는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에 자유롭게 참여하여 충북교육청이 개발·보급한 '마음글 필사 노트'의 고등학생용 '마음세움편'을 활용한다. 이 노트를 통해 학생들이 마음에 와닿는 문장을 직접 손으로 옮겨 적으며 문장의 깊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마음글 필사 노트'는 충북교육청의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의 일환으로 제작된 자료다. 학생들은 좋은 문장을 깊이 읽고 따라 쓰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탐색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 자료는 초등학교 저학년용 '마음알기편', 고학년용 '마음잇기편', 중학생용 '마음키움편', 그리고 고등학생용 '마음세움편'까지 총 4종으로 제작되어 학교 현장의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청주여고는 이번 필사 체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글을 읽고 쓰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정서적 안정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남진 청주여고 교장은 "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짧은 점심시간만큼은 글과 함께 편안하게 쉬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서와 글쓰기 활동을 통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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