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공존의 행정’ 통했다…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 (종로구 제공)



[PEDIEN] 종로구가 지난 10월 7일 세계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일보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사회통합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발전 공헌대상은 평화 공헌과 사회통합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더불어 사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곳의 단체와 4명의 개인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종로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종로구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통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상인,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을 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삼아왔다.

이러한 노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북촌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주거권과 관광 수요 사이의 균형점을 찾고, 거주민이 떠나지 않는 관광지라는 어려운 과제에 현실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상인과 방문객이 모두 만족하는 도심형 모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돈화문로11길 상생거리를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인력 양성, 판로 개척, 공동 브랜드 지원 등을 통해 종로 주얼리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영세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튼튼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전과 문화의 사각지대를 좁히기 위한 노력도 주목받았다. 침수와 화재에 취약한 지하 주택에는 '종로 비상벨'을 설치해 재난 발생 시 구조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했다.

시청각 장애인이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을 단순한 서비스 수혜 대상자가 아닌, 당당한 정책 전달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이처럼 종로구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각종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정책의 중심에 두는 포용적인 행정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약자를 품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통해 모두가 어울려 살기 좋은 도시 종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