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근현대문학관이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근현대 문인들의 삶과 문학 세계를 탐구하는 특별 강연 시리즈 '성북을 거닌 문인들: 근현대 작가 특강3'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10월 21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성북근현대문학관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회차당 20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희망자는 회차당 3000원의 수강료를 내고 성북근현대문학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 강연 시리즈는 성북근현대문학관과 고려대학교 BK21국어국문학교육연구단, 국제한국언어문화연구소 HK3.0 연구단이 공동으로 기획한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성북 지역에 거주했거나 활동했던 작가, 혹은 성북의 시대적 풍경과 맞닿아 있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품 속에 녹아든 공간과 시대적 배경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강연에서는 박경리의 역사적 경험과 여성의 글쓰기에 대해 다룬다. 이어 염상섭의 삶과 문학에 나타난 3·1운동 및 민주주의의 의미를 조명한다. 또한 신동엽 시에 담긴 민중의 목소리, 박완서 작가가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과정과 초기 작품 세계, 그리고 신경림 시인의 삶과 시에 나타난 성북의 풍경과 연대의 시선까지 차례로 살펴볼 예정이다.
각 강의는 해당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과 문학적 특징을 소개하는 한편, 작가와 성북 지역의 관계를 밀접하게 짚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참가 시민들은 근현대 문학 작품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지역 사회에 뿌리내린 문학적 자산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성북 지역은 예로부터 많은 문인이 머물거나 이곳을 오가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던 유서 깊은 곳이다. 성북근현대문학관은 이번 특강이 시민들에게 익숙한 동네 풍경을 새로운 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성북이 지닌 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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