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2동 주민자치회, 주민 생활에 필요한 마을사업 직접 고른다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 철산2동 주민자치회가 2027년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마을 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1일, 철산2동 생활문화복합센터에서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6회 철산2동 주민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함께 2027년 자치계획 및 마을 사업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사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감사보고, 2026년 활동 보고, 2027년 자치계획 발표, 주민세 마을사업 및 주민참여예산 제안 설명, 마을 현안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총회에서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27년 추진될 마을 사업으로 △꿈돌2 어린이 체험세상 △찾아가는 버스킹 △뷰티플 스토리 현충근린공원 △일사철2 공구대여 추가 등 총 4건이 제안됐다. 이 사업들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공원 활성화, 생활 편의를 위한 공구 대여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내용을 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마을 현안으로 시청로에 조성된 띠녹지 관리 방안에 대한 공론화도 진행됐다. 주민 제안으로 만들어진 띠녹지는 지역 봉사단체와 어르신 환경봉사대가 관리하고 있지만, 쓰레기 무단 투기 및 식재 관리 문제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함께 관리 방안을 모색하며 실질적인 해결책 찾기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선정하고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의견을 모으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결정한 사안들이 실제 마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심국섭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마을 사업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이번 총회가 매우 뜻깊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복자 철산2동장 또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동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