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0일, 2026년 을지연습과 발맞춰 민방공 대피훈련과 더불어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 발생 시 민방위 대피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 접근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장한평역을 찾아 민방위 대피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민방공 대피훈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으며 현장을 점검했다. 훈련은 동대문구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후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청량리 청과물시장까지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했다. 최 구청장은 훈련 차량의 이동 경로를 따라 도로 상황과 통행 여건을 면밀히 살폈다. 청량리 청과물시장은 수많은 점포와 유동인구로 인해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의 신속한 진입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구는 실제 상황에서 긴급차량의 이동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들을 파악하고, 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재점검했다. 훈련 후에는 동대문소방서, 의용소방대, 시장 상인회와 함께 청량리 청과물시장 일대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상인과 주민들에게 긴급차량이 접근할 때 길을 비켜주는 방법과 비상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시장 내 소방 통로를 평소에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된 현장 여건을 바탕으로 소방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교통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차량 통행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몇 분의 차이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좌우할 수 있다”며,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통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계기관과의 실전 같은 훈련을 꾸준히 실시하고 주민들도 비상시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