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통번역 교육 (경기도 제공)



[PEDIEN] 경기도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이주배경 주민들이 겪는 젠더폭력 피해 지원에 나선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피해자들을 위해 통번역지원단의 사법통역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열린 이번 교육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17개 언어권을 대표하는 36명의 통번역지원단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젠더폭력 피해자가 상담, 수사, 법률 지원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밀착 통역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사법통역 전문성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남윤지 겸임교수와 법률사무소 진서의 민고은 대표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이해 △기초 법률용어 △사법통번역 실무 △젠더 통번역의 언어적 표현과 기술 등 4가지 핵심 커리큘럼을 이끌었다.

대응단은 이번 교육을 발판 삼아 사법 영역에서의 통번역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피해자 지원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정기적인 역량강화 교육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통번역지원단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도내 젠더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이성은 단장은 "통번역지원단은 장벽에 부딪힌 피해자와 지원기관을 잇는 중요한 가교"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피해자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통번역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나 관련 지원기관은 대응단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 및 접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