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시청 (시흥시 제공)



[PEDIEN]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98.0%라는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며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 3일 오후 6시 마감 결과, 총 39만 7천여 명의 지급 대상자 중 38만 8천여 명이 지원금을 신청했다. 총 498억 원이 지급된 가운데, 이 중 90.6%가 이미 사용되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을 꾸렸다. 일자리경제과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금 지급 업무를 진행했다.

특히 신청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신청자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전담 창구에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미신청 시민에게는 우편, 전화, 방문 안내를 병행하며 신청을 독려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지원 대상 선정 결과나 지급 금액에 이의가 있는 시민은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은 공휴일인 제헌절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이의 신청을 7월 31일까지 심사하며,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진 시민에게는 같은 날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원금은 관내 주유소를 포함한 사용 가능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된다.

이번 지원금 지급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분석에 따르면, 2차 지급 이후 3주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6% 증가했으며, 경기도는 9.0% 늘었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소매업 매출은 16.4%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원금을 기한 내 사용해 줄수록 지역 상권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많은 시민께서 신청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지원금을 차질 없이 지급할 수 있었다”며 “지원금을 받으신 시민들께서는 8월 31일 사용기한 안에 꼭 사용해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