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초구 구청



[PEDIEN] 서울 서초구의 상주예술단체인 서초교향악단이 7년간 이어온 ‘하이든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9일 심산기념문화센터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리는 마지막 무대는 ‘교향곡의 아버지’ 요제프 하이든의 교향곡 107곡을 모두 연주하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 자리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시작되었다. 단일 공연장에서 단일 오케스트라가 단일 작곡가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이다. 서초문화재단은 이러한 역사적인 완주를 기념하며, 최다 관람객 5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7년간의 여정을 담은 아카이브 영상 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전곡 완주를 기념하며 서초교향악단 배종훈 상임지휘자에게 감사패를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공연의 성공을 넘어, 예술가들의 헌신과 노력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서초구는 이번 완주 기록을 바탕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초구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K-클래식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2016년 창단된 서초교향악단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문화행사를 이끌며 서초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서초교향악단은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6.25 참전국 월드투어를 비롯해 뉴욕 카네기홀, 워싱턴 DC, 영국, 독일 등지에서 ‘한국전쟁 정전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콘서트’와 ‘광복 80주년 콘서트’ 등에 참여하며 K-클래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올해는 서초교향악단 창단 10주년과 하이든 교향곡 전곡 완주라는 두 가지 큰 성과가 맞물리는 뜻깊은 해다.

지난 4월에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AI 영화제에 초청되어 ‘Symphony of AI Human’을 주제로 AI와 클래식을 결합한 혁신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AI 특구 서초’의 비전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기도 했다. 이번 하이든 교향곡 전곡 완주 기념 공연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교향악단 창단 10주년과 하이든 교향곡 107곡 전곡 연주라는 뜻깊은 성과를 함께 맞이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