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구청 (인천서구 제공)



[PEDIEN]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지역 문화예술 현안과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2026 서구 문화예술포럼'이 총 3회에 걸쳐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중앙 및 광역 단위 중심의 문화정책 논의에서 벗어나 기초지역의 정책 대응력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 기반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급변하는 지역 문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문화재단과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여 서구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럼의 첫 번째 장은 6월 25일 오후 2시 가정생활문화센터에서 '지역의 삶을 바꾸는 문화자치'를 주제로 막을 올린다. 문화자치 기반의 지역 변화 과정과 민관협력 구조의 서구 적용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1회차 포럼에서는 제20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 지역활성화 대상을 수상한 성남시 논골마을의 성공 사례가 발표된다. 상상마을가치공작소 윤수진 소장이 '주민이 만든 문화동네, 성남시 논골마을의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주민이 단순히 문화를 향유하는 것을 넘어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과 민관 협력 구조의 형성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마을 축제, 생활문화 활동, 문화공간 운영 등 생활권 단위에서 축적된 문화자치 경험이 어떻게 지역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그리고 변화하는 문화 환경 속에서 서구형 문화자치 모델의 가능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어 7월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두 번째 포럼이 개최된다. 이재원 축제 전문가와 함께 주민 참여형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서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지역 문화정책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정책 담론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서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정책 모델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럼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