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AI 프롬프트 플랫폼 ‘프로맥스’ 운영 …동대문 패션 상인 “가상모델 착장 컷 뚝딱” (서울중구 제공)



[PEDIEN] 서울 중구가 동대문 패션 상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자체 개발한 AI 패션 이미지 생성 플랫폼 ‘프로맥스’를 이달 정식 개설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상품 홍보 이미지를 제작하고 싶지만 프롬프트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지자체가 직접 나선 것이다.

패션업에 종사하는 상인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AI 프롬프트 플랫폼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프로맥스는 중구가 운영하는 동대문바이어라운지에서 기획 및 개발을 주도했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유명 패션 매거진과 최신 패션 트렌드를 분석해 매일 새로운 프롬프트를 생성하고, 이를 플랫폼을 통해 동대문 패션 상인들에게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원하는 스타일의 프롬프트를 복사해 판매할 의류 사진과 함께 생성형 AI에 입력하면, 화보 수준의 가상 모델 착장 이미지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이러한 편리함 덕분에 프로맥스는 개설 한 달 만에 방문 횟수 1만 3천여 회를 기록하며 상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맥스는 지난해 9월부터 동대문바이어라운지에서 진행된 상인 대상 1:1 AI 활용 교육 현장에서 탄생했다. 당시 교육에 참여한 상인들은 AI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한 프롬프트 작성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에게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하는 프롬프트 작업은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프롬프트를 직접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내고 지난 5월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실제 사용자인 상인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인들은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져 어려움을 느꼈는데, 프로맥스 덕분에 완성도 높은 패션 이미지를 수월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상품 홍보와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맥스는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 전통시장과 또는 동대문바이어라운지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프로맥스가 상인들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고 동대문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DDP 패션몰 4층에 위치한 다목적 패션 커뮤니티 공간으로, 동대문 상인과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라이브커머스 지원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