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이천시자살예방센터가 자살 유가족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전문 교육에 나섰다.
지난 6월 20일, 센터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자살 유가족 자조모임 '민들레' 참여자 6명을 대상으로 '비폭력대화로 배우는 공감과 자기이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별 이후 겪게 되는 복합적인 감정과 관계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건강한 의사소통 방식을 익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비폭력대화는 미국의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가 개발한 의사소통 기법으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명확히 표현하고 상대방을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했다. 또한 사별 이후 가족 및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겪는 갈등과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과 대화 활동은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며 진솔하게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유가족은 “내 감정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는 “상대방을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내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유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유가족들이 건강한 애도 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조모임 '민들레'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애도 상담 △심리 회복 프로그램 △교육 및 워크숍 △힐링캠프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유가족들의 회복을 돕고 있다.
조명제 이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자살 유가족들은 사별 이후 복합적인 감정과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이 자신의 마음을 깊이 돌보고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상담 △자살예방 교육 △생명사랑치료비 지원 △자살 유가족 지원 등 폭넓은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남부 마음온분소 개소를 통해 이천시 남부권 시민들에게도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맞춤형 치유 및 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