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천시가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와 함께 진행한 아동 공동 독서 캠페인 ‘책 함께 읽어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양 도시는 지난 20일 이번 캠페인의 공식적인 종료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과 필리핀 어린이들이 각자의 국가와 도서관에서 같은 취지의 독서 활동에 참여하며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체결된 ‘부천-발렌수엘라 공공도서관 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3개년 교류사업 중 첫 번째 주제로 ‘아동’ 분야 협력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캠페인은 부천시립상동도서관 아동자료실과 발렌수엘라시 야외 팝업도서관에서 각각 운영되었다. 양 도시 어린이들은 ‘책으로 하나 되는 우리, 미래로 함께 가는 도서관’이라는 공동 슬로건 아래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특히 부천시는 어린이들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잠시 멈추고 독서에 집중하는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발렌수엘라시는 어린이들이 독후 창작 활동을 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도시의 특색을 살린 독서 경험을 제공했다.
부천시는 이번 캠페인을 발판 삼아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네 컷 만화 교환 그리기 릴레이, 전통 음식 클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아동 독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자료 교환과 문화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오는 10월 24일에는 하반기 공동 독서 캠페인을 개최하여 양 도시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부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서로 다른 공간에 있는 어린이들이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독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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