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 5성급 호텔 건립에 '안전'과 '이익환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학생 안전 위협 차단 및 지역사회 이익 환원 목표…투명한 사업 추진 약속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하남시, 미사 5성급 호텔 건립, 안전대책 및 이익환수 촉구 (하남시 제공)



[PEDIEN]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5성급 호텔 건립과 관련해 안전 대책 마련과 개발 이익의 지역사회 환수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제안사 및 위탁 운영사인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들과 함께 사업 예정 부지를 찾아 현장 점검을 실시,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 조건을 철저히 이행, 공사 중 소음과 분진을 최소화하고 유해 위락 시설을 배제하는 등 학생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사업자 측에 요구했다.

이에 사업 제안자는 살수 시설 설치, 미세먼지 측정기 운영, 이동식 방음벽 설치 등을 약속하며 학부모와 학교 측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하남시는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의회에서 제정한 관련 조례에 따라 투명한 이익 환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사업 제안자 역시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교육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투명한 사업 추진을 통해 하남시의 품격을 높이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5성급 호텔 사업이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이익환수를 위한 사전협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준 시의회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