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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중랑구가 지난 8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우리동네 미술관 작품 기록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2019년부터 7년간 추진해 온 '중랑 우리동네 미술관' 공공미술 사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보여준다.
중랑구 곳곳에 설치된 44점의 공공미술 작품을 아카이브 형태로 구성하여, 작품의 대표 이미지와 제작 과정, 주민 참여 기록 등을 담았다. 이를 통해 예술이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변화를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개막 행사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 작가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작가들은 작품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작품별 조성 배경과 의미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장은 사업의 취지와 진행 과정, 주민 참여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품별 상세 정보는 QR코드를 통해 제공하며, 대표 작품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하여 관람객들이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12월 12일까지 중랑구청 1층 로비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동훈 작가는 "7년간의 기록을 한자리에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역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해 온 중랑구에 감사를 표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들어온 공공미술의 여정을 전시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동네에 스며든 예술의 가치를 느끼고 도시 미술관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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