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성남시가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규제 혁신에 나선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 총 15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과 기업이 각종 규제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접수된 77건의 아이디어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민복지, 일상·안전, 취업·일자리, 산업·기업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이 많다. 예를 들어, 공영주차장 야간 개방 규제 완화 및 스마트 공유 주차 활성화, 공유형 전동 킥보드 거치대 설치를 위한 도시공원 내 시설물 설치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1인 청년 가구 주거 안정을 위한 공유주택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현실화 방안, 성남시 노인 직접 일자리 연중 상시·수시모집 전환 등 복지 분야 아이디어도 눈에 띈다.

시는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안자에게 시상하고,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자체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규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규제 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편의가 증진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