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도시 기반시설 선제 관리 시대 열린다

송인석 의원 발의 조례안 가결…노후 인프라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송인석 의원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시가 도시 기반시설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송인석 대전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광역시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관리 기본조례안'이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하며, 대전시의 낡은 도시 인프라 관리 시스템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조례안은 도로, 교량, 상하수도 등 도시의 핵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의 '사후 보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례안에는 기반시설 관리의 목적과 대상, 용어 정의 등 기본적인 사항과 함께,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대전시가 중장기 기반시설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유지관리 및 성능개선 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기반시설관리시스템 도입, 성능개선 충당금 적립 등 실질적인 인프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송인석 의원은 “도시의 기반시설은 시민의 안전과 도시 경쟁력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대전시가 기반시설을 보다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전시는 노후화된 도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