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시흥동, 473세대 모아주택 사업으로 주거 혁신 기대

서울시 통합심의 통과, 노후 주거지 탈바꿈 및 도시 경쟁력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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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의회 (서울시의회 제공)



[PEDIEN] 금천구 시흥동 일대 노후 주거지가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를 통해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개발이 어려웠던 시흥동 일대가 본격적인 주거 환경 개선을 맞이하게 됐다. 해당 사업은 7개 동, 473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모아주택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도시 경관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호암산 조망을 최대한 확보하고, 아치형 스카이라인을 적용하여 도시 미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친환경적인 입면을 구현할 예정이다.

보행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대지 내 공지를 활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을 조성하고, 구릉지 레벨 차이를 활용한 접근성 높은 보행로를 설계한다. 단지 중앙에는 마당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흥대로 36길 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기찬 서울시의원은 이번 모아주택 사업 확정을 환영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천구 시흥동 지역 전체가 체계적으로 조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도시 경관, 보행환경, 주민 편의를 모두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진 만큼,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향상은 물론 금천구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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