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로 시정 운영 꼼꼼히 살핀다

AI 산업 육성부터 출연기관 관리까지…시민 눈높이에서 정책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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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산업건설위원회_제291회_제2차_정례회_행정사무감사 (사진제공=대전시의회)



[PEDIEN]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7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감사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미래전략산업실과 도시철도건설국 등 소관 부서의 업무 전반을 점검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전시의 주요 정책들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지, 불합리한 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따져 물을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 육성, 과학기술 발전, 출연기관 운영 등 대전시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송인석 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제9대 의회의 마지막 감사로서 집행기관의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하고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 실행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감사에서 제기되는 의견들을 향후 의정활동과 예산안 심사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에서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대덕특구 순환버스 무선 충전 실증사업의 지연, 고경력 과학기술인 매칭 사업의 인력 부족, AI 예타 면제 사업에서의 탈락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또한, 대전테크노파크의 기관경고 처분 등 출연기관 운영 전반의 관리 부실 문제도 강하게 질타받았다.

의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AI 산업 육성 비전 및 실행계획 수립, 국립중앙과학관과의 협력을 통한 산업고고학박물관 콘텐츠 구체화, 과학기술 투자사업 성과 진단 사업의 재위탁 문제 개선 등이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됐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전시가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책 개선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10일에는 기업지원국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대전시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지원정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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