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첫 브레이킹 무대서 도봉구 선수단 메달 싹쓸이…김홍열·오철제

도봉구 응원단 옷·응원봉…하나 된 모습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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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국체전 첫 브레이킹 무대서 도봉구 선수단 메달 싹쓸이…김홍열·오철제



[PEDIEN] 도봉구민의 염원이 하늘에 닿았다.

서울 도봉구는 10월 17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브레이킹 종목에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홍열과 오철제 선수가 남자 일반부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줬다고 밝혔다.

브레이킹이 전국체육대회 시범 종목으로 처음 도입된 역사적인 자리에서 획득한 메달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도봉구 응원단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서로 부둥켜안는 등 감격에 겨워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전부 같은 옷, 같은 응원 도구로 열정적으로 하나 된 모습을 보여준 응원단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김홍열·오철제 선수의 메달 획득으로 도봉구의 이름이 전국 무대에 새겨졌다.

주민 여러분과 함께 기쁜 순간을 나누게 돼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김홍열 선수의 경기력은 가히 압권이었다.

김 선수는 기술적 난도와 창의적 표현을 고루 갖춘 연기로 심사단의 호평을 받으며 정상에 올랐다.

오철제 선수도 빠른 전환과 인상적인 동작으로 최종적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앞서 이 두 선수는 2025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우승과 3위를 차지하며 전국체육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서울시 대표로는 유일하게 이 두 선수만 출전하게 돼 경기 전부터 도봉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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