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자율관리어업 우수공동체 4개소 및 특별사업비 지원 공동체 2개소 선정

경기 종현 공동체, 제주 법환동 공동체, 충남 장고도어촌계 공동체, 강원 강릉게자망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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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해양수산부(사진=PEDIEN)



[PEDIEN] 해양수산부는 8월 28일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025년 우수공동체 4개소를 선정하고 특별사업비 지원 공동체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06년부터 매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중 자율관리 활동에 적극적이고 실적이 우수한 공동체를 선정해 보조금 지원 및 포상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우수한 공동체를 추천받아 7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금번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경기 종현 공동체는 △총허용어획량·금어기·금지체장 자체 강화 운영,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민챙이 품종의 생산 강화 및 수출, △공동판매 및 간이판매장 운영을 통한 수익 증대, △어촌계 가입 조건 폐지를 통한 귀어인 유입 도모 등 종합적으로 활동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로 선정된 제주 법환동 공동체는 △마을어장 일부 구간 개방을 통한 지역주민과 관광객 간 갈등 사전예방,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운영 등 수익확대 사업을 추진했으며 특히 △바다숲 및 산란장 조성과 유해생물 구제 등 어장환경 조성에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장려로는 충남 장고도어촌계 공동체, 강원 강릉게자망 공동체가 선정됐다.

충남 장고도어촌계 공동체는 △공동판매 수익을 자원조성사업에 매년 재투자하고 △자체 주·야간 순찰을 통해 불법어업을 감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강원 강릉게자망 공동체는 △자체적으로 대게 어획량 제한을 실시하고 △어장 환경 정화 활동 강화, △공동판매 및 온라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공동체 수익 증대에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

아울러 이날 평가위원회를 통해 특별사업비 지원 공동체 2개소도 선정했다.

특별사업비 지원은 자율관리어업 활동이 우수한 ‘선진’ 등급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수산자원 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공동체 이익을 증진할 수 있는 기반 사업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 6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접수를 받아 8월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금번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특별사업비를 지원받는 공동체는 총 2개소이다.

전북 장호 공동체는 냉동·저온저장시설 구축, 동죽 종패생산장 설치 등을 통해 공동체 이익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남 안포 공동체는 자율관리어업 및 귀어·귀촌 교육 공간을 조성해 체계적인 교육 실시, 어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공동체 소득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일환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속에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을 위해 어업인 스스로 어장을 관리하고 자원을 조성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정부도 앞으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다양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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