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2025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 결과 발표

경영평가 결과 등급 상승 2개 기관, 하락 1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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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전라북도청사전경(사진=전라북도)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2일 제5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2025년도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하고 출연기관 등에 대한 2025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자치도는 그동안 기관 성격에 따라 경제·산업 분야와 사회문화·복지 분야로 나누고 유형별로 등급 기준점수에도 차이를 두어 왔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두 유형을 구분하지 않고 92점 이상 ‘가’ 등급, 이후 5점 단위로 ‘나·다·라·마’ 등급을 부여하는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경영평가에서는 Ⅰ유형 8개 기관과 Ⅱ유형 8개 기관 등 총 16개 기관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했다.

경영평가 결과 가등급은 6개, 나등급은 8개, 다등급은 2개 기관이며 전년 대비 등급 상승기관은 2개·하락기관은 1개로 그 외 13개 기관은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유지했다.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6개 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은 전년도 평가에서는 ‘나등급’을 받았으나 공통지표와 사업지표 부문 모두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

또한 ECO융합섬유연구원은 전년 대비 ‘다’에서 ‘나’로 등급이 상승했고 전북연구원은 전년 대비 ‘가’에서 ‘나’로 등급이 하락했다.

5억원 이상 재정을 지원하고 상근직원 10인 이상인 위탁·보조기관에 대해 실시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 교통문화연수원과 장애인복지관이 ’ 가등급‘을 받았으며 나등급 2개 기관, 다등급 2개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도 기관 운영·사업 실적과 함께 전년 대비 개선 노력과 성과를 중점적으로 살폈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전북자치도는 올해부터 평가검증단 절차를 신설해 결과 검증체계를 강화하고 총점과 등급만 공개하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세부 점수까지 대외 공개하기로 하며 평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경영효율화 컨설팅, 임직원 교육실시 및 평가 결과 부진기관에 대한 경영개선계획 수립·보고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는 한편 평가 방식 및 기준에 보완할 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평가지표도 개선해 공기업·출연기관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공기업·출연기관의 역할 확대가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며 “경영평가를 통한 출연기관의 경영개선이 전북특별자치도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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