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확대 후 6월 자동차세 징수액 전년보다 34억원 늘었다

2025년 자동차세 1기분 징수율 79.6%, 2024년보다 6.3%P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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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사진=수원시



[PEDIEN] 수원시가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확대한 후 6월 자동차세 징수율이 6.3%P 향상됐다.

총 382억원을 징수해 2024년보다 34억원 초과 징수했다.

2025년 지방세 정기분 징수율은 79.6%로 2024년보다 6.3%P 증가했다.

수원시 4개 구는 6월 자동차세 1기분 미납자에게 6월 말 모바일 전자고지로 납부 안내문을 보냈다.

4개 구 중 유일하게 모바일 전자고지를 2회 발송한 영통구는 징수율이 전년보다 9.9%P 증가해 전자고지가 징수율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주소 불일치로 인한 송달 오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수원시는 8월부터 전자고지 대상을 주정차 위반 과태료 사전통지서·부과고지서·독촉고지서까지 확대한다.

또 카카오페이 등과 연계해 지방세·세외수입 납부 기능을 할 예정이다.

전자고지를 열람하지 않는 사람에게 종이고지서 발송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 e-그린시스템과도 연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으로 시민들은 세금 납부 시기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됐고 징수율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며 “세금 납부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결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자고지 확대로 예산 절감, 징수율 향상, 시민 편의성 향상, 행정 효율화 등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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