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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교육청은 교육공동체의 평화 의식 확장과 민주시민역량 강화를 위해 19일 충남교육청 대강당에서 도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교직원의 민주시민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충남민주시민학교'의 하나로서 소설가 정지아 작가를 초청해 '이해로 피어나는 이야기, 평화로 이어지는 삶’ 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대담이 진행됐다.
특강에는 도내 각급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재직 중인 교직원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참여자에게는 작가의 주요 저서인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배부해 깊이 있는 이해와 공감을 유도하고 실천적 민주시민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지아 작가는 ‘아버지의 해방일지’ 집필 과정과 구례에서의 삶이 작품에 준 영향 등 자신이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타인의 삶을 이해하고 자신의 고통을 직면하는 과정에서 피어난다고 했다.
또한 역사와 개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것이 어떻게 평화로운 삶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진솔하게 풀어냈다.
김지철 교육감은 “정지아 작가님의 이야기는 단순한 문학을 넘어,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를 깊이 일깨워줬다”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존중받는 학교, 다름이 갈등이 아닌 평화로 이어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오늘 이 자리가 큰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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