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어르신 100여명 대상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 실시

결핵 제로 65세 이상, 매년 1회 무료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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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_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PEDIEN] 인천시 중구는 16일 중구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인천시지부 검진사업팀과 협력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결핵을 조기 발견하고 전파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검진은 복지관 이용 어르신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식 흉부 엑스선 촬영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염 여부를 판독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결핵 유소견자의 경우 가래검사를 시행했다.

한편 결핵은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증상은 2주 이상 기침, 미열, 수면 중 식은땀, 무력감 등이 있다.

결핵 확산을 방지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질병관리청 ‘2023년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어르신은 58%에 달하는 등 인구 고령화 못지않게 결핵환자 역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정한숙 보건소장은 “결핵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매년 1회 무료 검진으로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2주 이상 기침, 가래 등의 증상 지속 시 반드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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