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품격을 높여줄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6건 선정

평가 주안점으로 혁신디자인 발전가능성, 디자인 컨셉, 장소성, 파급성 등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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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의 품격을 높여줄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6건 선정



[PEDIEN] 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디자인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제2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공모 관련 대상지로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차 공모는 작년 12월 공고를 시작해 지난 4월 5일에 마감해 14건을 제출받았고 30일 개최한 제6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통해 6건을 선정했다.

2차 공모에 대한 결과는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프로젝트 서울’에 게시됐다.

이번 심의는 제출된 사업안에 대해 혁신디자인 여부를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했으며 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선정된 주요 사업지로는 ‘Seoul Playground’ ‘A jewel for Seoul’, ‘Symbiosis’ 등이 있다.

A JEWEL FOR SEOUL은 백화점 용도의 건축물과 어울리게 화려한 외관의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서울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두 개의 동으로 구성된 건물을 지상의 공개공지, 지하 연결 통로로 잇는다는 개념으로 공공성을 확보했다.

SEOUL Playground는 전체적으로 우수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저층부의 볼륨을 덜어내 개방공간을 확보했다는 직관적인 개념의 작품이다.

과감한 구조해석, 자연과의 조화, 명료한 매스디자인 등 혁신디자인사업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 작품이며 다른 건축가들도 주목하고 공감할 디자인으로 서울의 도시 품격을 높여줄 작품이다.

기존 나진상가의 입체적인 동선체계를 그대로 계승해 공생이라는 뜻의 프로젝트명과 충분히 부합되는 SYMBIOSIS는 독창적인 건물 외관 뿐만 아니라 건물 외부공간으로 길게 이어지는 정원, 실내 곳곳에 조성한 아트리움 등의 공간으로 지역의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자인이다.

해당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지는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등의 신속행정 지원, 사업추진 자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서울의 도시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게 되어 즐거운 심사였다”며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은 옥석을 깍고 다듬어 눈부신 보석을 만드는 과정이고 다채로운 미래 서울을 완성하는 도시경관의 절정이 될 것”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분야 디자인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모 또는 수시 접수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제1차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공모에 시범 사업으로 선정된 10개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2개의 사업지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부문에서 시행하는 디자인혁신 사업이 건축가의 위상 제고 시민들의 우수한 건축을 대하는 인식 변화, 서울의 얼굴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사업추진 시 디자인 혁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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