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겸 도의원, 홍보기획관 불통 도마위. 신랄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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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김호겸 도의원, 홍보기획관 불통 도마위. 신랄한 비판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호겸 위원이 21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서 열린 홍보기획관·기획조정실·교육행정국·경기도교육연구원·교육정보기록원·미래교육연수원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홍보기획관이 대변인실 운영 때와 비교해 위상은 상당히 높아졌지만, 업무 차원에서는 전혀 다를 바 없고 불통까지 한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김호겸 의원은 개방형 직급으로 임용했을 때는 업무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 등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상은 나아진 점이나 달라진 점 없이 위상만 올라간 격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홍보기획관은 올해 3월 임용 이후 경기교육을 위해 의회와 소통을 단 한차례도 하지 않았고 지역 및 지방 언론과 홍보를 위해 추진한 내용도 겉으로 드러난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경기교육 정책토론회는 의원들이 많은 준비를 통해 상당한 예산도 수반되어 경기교육 발전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다며 2023년 올해만 교육 관련 토론회가 19차례나 열렸고 도정질문도 매회 정례회 및 임시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옴에도 홍보기획관이 전혀 관심 없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다며 행태를 지적했다.

또, 약 57억원의 홍보비 사용에 대해 같은 언론사의 중복 사용한 내역과 많이 알려지지 않은 언론사에 예산을 사용했지만 홍보 효과도 알 수 없고 기준도 없어 배정한 내역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우리 경기교육을 위해 출입하면서 일하는 언론사와 상생할 수 있는 적절한 홍보비 사용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행감을 통해 김호겸 의원은 “도교육청 홍보기획관은 경기도에 효율을 거둘 수 있도록 예산을 올바르게 활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특정 언론사 편중과 기본 상식에 반하는 집행이 많아 보이는 것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다음 예산 심의도 심도 있게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의견을 내며 홍보기획관에 대한 질의를 마쳤다.

추가적으로 김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는 교육청에서 미처 놓친 부분이나 세우지 못한 예산 등 경기교육 발전을 위해 더 많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본 의원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지만, 좋은 사업들이 정책에 반영될 때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이 함께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호겸 의원은 오는 23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이루어지는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총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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