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인공지능의 핵심 경쟁력이 돼야

한상기 테크프론티어대표 더불어민주당 정치 아카데미 제3강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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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신뢰’가 인공지능의 핵심 경쟁력이 돼야



[PEDIEN]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2023 정치아카데미 세 번째 강좌가 21일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는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설립자 겸 대표가 나서 ‘생성형 AI의 발전 현황과 향후 과제’란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한상기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분야 중 지식표현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부터 테크프론티어 대표를 맡고 있으며 기업 및 정부를 상대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챗 GPT’, ‘AI 전쟁’ 등이 있다.

한상기 대표는 챗 GPT, 구글의 바드, 아마존의 알렉사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눈부시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정한 질문에 대해 단순히 답하는 것뿐 아니라 생성 이미지 프로그램의 경우 디자이너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것이다.

정치의 분야에서는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챗봇 등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개선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가짜 뉴스를 통한 여론조작, 정치적 편향과 선동 조작, 개인정보 침해, 정치적 의사 결정을 AI에 의존하면서 시민의 정치적 참여 방해 등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한상기 대표는 “신뢰가 AI의 핵심 경쟁력이 돼야 한다”며 “사회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첨단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치아카데미는 의원들의 정치 리더쉽 함양과 공인으로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제9대 의회 때 발족해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통해 의원들의 정치역량 강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치아카데미 4번째 강좌는 제372회 정례회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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