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에게 듣는 인생 메시지

광산구, 정전 70주년 기념 6·25 참전용사 자서전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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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6·25 참전용사에게 듣는 인생 메시지



[PEDIEN] “전쟁이 끝났다고 삶이 끝난 건 아니잖아요.”“아직도 전쟁 꿈을 꿔요. 그러다 잠에서 깨면 내가 이렇게 살아남았구나라는 생각을 한다”광주 광산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어제의 청년, 오늘의 참전용사’를 편찬했다고 밝혔다.

자서전은 2022년 6월부터 1년간 매주 1회 참전용사를 면담하며 수집한 자료, 인터뷰 내용 등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6·25 전쟁 일화 참전용사들의 현재 근황 후대에 전하고 싶은 말 등을 담았다.

참혹한 전쟁 현장에 대한 기억, 전쟁 이후 계속된 고통과 삶 등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광산구는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들이 자서전을 통해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관내 보훈단체와 초·중·고교 및 대학교, 구립 도서관 등에 총 200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광산구 누리집 ‘전자책방’에도 게시해 시민이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자서전이 참전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족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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