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전국 장사 씨름경기 보러 오세요
통영시, 전국 장사 씨름경기 보러 오세요 [PEDIEN] 통영시는 ‘제39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부 110여개 팀 2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첫날 대학부와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각 부별로 2일동안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르게 된다. 개회식은 27일 오후 1시 55분에 진행되며 27일부터 29일까지는 오후 1시 55분부터 2시간 동안 고등부, 초등부, 중등부 결승전이 MBC플러스에서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통영에서는 인평초, 충무중, 충무고 3개 팀이 대회에 참가하며 충무고등학교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통영은 장정일 지현무, 윤경호 등 민속씨름 체급별 장사를 배출했으며 지금 대학 씨름계를 주름잡고 있다. 특히 미래 민속씨름 장사로 기대되고 있는 설준석, 최이건, 구건우 세 선수 모두 통영 출신이다. 지역 씨름계에서 이 세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크며 앞으로 통영씨름이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기간동안 모든 팀이 3일 정도 통영에 체류하고 학부모와 관중 또한 머무를 것으로 예상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1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씨름 저변확대,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시는 대회 유치를 위해 2023년도 보령, 2024년도에는 산청과 창녕대회를 방문하는 등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올 3월에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시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씨름을 관전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뛰어난 충무체육관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무료입장이고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선수단과 학부모, 관계자 등이 불편하지 않도록 충무체육관 주변 주차안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숙박업소와 요식업소의 요금, 친절 및 위생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합천군, ‘2025년 봄철 나무심기 행사’ 추진
합천군, ‘2025년 봄철 나무심기 행사’ 추진 [PEDIEN] 경상남도는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8일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 내에서 ‘2025년 봄철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고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경상남도합천군 임직원, 산림조합중앙회, 한국 임업후계자협회, 한국산림경영인협회 등 민관 각계에서 약 400여명 참여했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기념사, 김윤철 합천군수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 날 행사에는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진 추운 날씨 속에서도 행사에 참여한 일부 참석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산철쭉을 식재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늘 심은 산철쭉 한 그루, 한 그루가 기존의 철쭉과 어우러져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 아름다운 꽃들이 우리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잘 활용되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림조성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이번 나무심기행사와 더불어 총 112ha의 산림에 경제수조림, 큰나무조림, 탄소저감조림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흡수 유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
진해군항제 맞아 4월 5일 미해군 부대 개방
진해군항제 맞아 4월 5일 미해군 부대 개방 [PEDIEN] 창원특례시는 제63회 진해군항제를 맞아 4월 5일 하루 동안 진해에 위치한 미해군 부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해군항제 관광객들이 미해군부대를 방문해 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 행사는 4월 5일 단 하루만 실시되며 비가 올 경우 4월 6일에 실시한다. 부대 내에서는 미국 음식코너, 포토존, 어린이 에어바운스가 운영된다. 또, 공예 만들기나 페이스 페인팅, 전시 행사도 진행한다. 부대 출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방문객들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초등학생은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해야 하며 청소년은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부대 내는 도보로만 관람이 가능하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미해군 부대 개방은 오직 진해군항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4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해공설운동장에서는 호국 프레이드가 개최되고 오후 2시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있어 군항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고성군, 봄 신학기 맞아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고성군, 봄 신학기 맞아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PEDIEN] 고성군은 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3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및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 7개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 개학에 대비해 고성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며 △식재료 보관 및 조리시설 위생상태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및 위생교육 △냉장·냉동 온도 기준 준수 여부 △식품 2건 수거·검사 △ 식중독 예방 6대수칙 지도·홍보 등으로 이뤄졌다. 박경희 열린민원과장은 “기온 상승에 따라 개학 초기에 학교·유치원 급식 식중독 발생비율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성군, 지방소멸 대응 전략 마련에 박차
고성군, 지방소멸 대응 전략 마련에 박차 [PEDIEN] 고성군은 3월 18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부군수 및 관련 부서장, 용역사 관계자 등 1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각 부서에서 제안한 기금사업의 발표 및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발표된 사업으로는 △귀농··귀촌 육성단지 조성 △스마트 농업생산 단지 조성 △청년보부상 농산물유통센터 조성 △통합건강관리지원센터 조성 및 운영 △생애주기별 웰니스 기반 사업 등 총 8개 사업으로 모두 고성군의 정주환경 개선 및 생활인구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들이다. 고성군은 올해 1월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고 2월에는 부서별로 제안된 사업을 검토했으며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전략과 사업을 보완한 후, 오는 6월 행정안전부에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류해석 부군수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고성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며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투자계획서를 마련하고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주도의 인구소멸 대응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정 지원으로 지자체의 투자계획서를 평가해 매년 72억원에서 최대 16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성군은 2022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스포츠 빌리지, 힐링타운, 고성형 근로자 주택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구 활력을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
하동군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힘찬 걸음
하동군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힘찬 걸음 [PEDIEN] 하동군은 지난 14~15일 하동야생차문화센터 내 차 치유관 및 하동군 일원에서 ‘2025년 하동군 관광 포럼 및 팸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휴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하동다움 관광 지향점 찾기, 그리고 확장력을 위한 관광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 신용규 차장을 비롯해 박진하 관광진흥과장, 경남대학교 고계성 교수, 한국관광학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진행된 포럼은 관광 산학 전문가를 초청하고 이들의 주도 아래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하동 관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참석자들은 △국내 관광정책 상황 △하동군 관광정책 방향 △하동 관광 지향점 제언 △반값 여행 타당성 분석과 적용 △관내 행사의 전략적 관광 상품화 방안 등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진 팸투어에는 강원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김영국 교수, 상상콘텐츠연구소 이종원 소장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송림공원과 다원 등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고 찻자리 체험과 달마중 행사 등을 직접 경험하며 기존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산업을 도출해 내고자 머리를 맞댔다. 한편 하동군은 △해양관광단지 조성 △하동 핫플레이스 지정 △금오산 산악자전거 길 조성 △하동호 명품 정원 조성 등 내실 있는 관광개발과 관광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은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관광산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포럼과 팸투어 또한 그 연장선으로 관광도시의 메카로 거듭날 하동군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
하동아카데미, 25년 상반기 영유아·청소년 수강생 모집
하동아카데미, 25년 상반기 영유아·청소년 수강생 모집 [PEDIEN] 하동군 대표 교육 플랫폼 하동아카데미가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영유아·청소년 대상 상반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2022년 출범한 하동아카데미는 지난해 총수강생 2만 2천여명을 돌파해 하동 교육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영유아·청소년 상반기 정규강좌는 2024년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하동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스포츠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모집 강좌는 △유아체육 △배드민턴 △농구 △골프 △수영 △테니스 △탁구 △스피치 △베이킹 △축구 △요가 △스포츠 리듬 트레이닝 △꼬마킹콩사이언스 △한자속독 등 총 22종류 43개 강좌다. 하동아카데미에 대한 군민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36개 강좌보다 7개 추가 편성했다. 특히 이번 정규강좌에 처음 개설된 ‘하동예술단과 함께하는 하동아카데미’ 강좌는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끌어낼 전망이다. 수강 신청은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휴대전화 본인 인증만으로 가능하다. 교육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교육혁신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영유아·청소년을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강좌를 개설해, 하동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에 더욱 집중하는 2025년 하동아카데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총 43억원 투입 하동군, 외국인 근로자 위한 최신식 기숙사 완공
[PEDIEN] 하동군이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및 인권 보호를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고 1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한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건립된 기숙사는 총사업비 43억원을 들여 옥종면 시설하우스 집단재배지역에 연면적 871㎡,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기숙사는 총 48명이 생활 가능한 다가구주택 16실과 지상 1층의 게스트하우스와 휴게실 등의 공유공간을 갖췄다. 하동군은 최근 심화된 농촌의 고령화 문제와 인력 부족을 핵심 농정과제로 삼고 2022년부터 몽골, 필리핀, 베트남과 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22년 12명, 2023년 218명, 2024년에는 501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하며 농업 인력 공급에 상당한 성과를 냈다. 이번 농업근로자 기숙사 준공으로 하동군은 근로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근로의욕을 높이고 지역 내 농업 생산성을 증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은 기숙사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역민 중심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10월 진행된 사전 입주 신청에서 지원한 79명 중 엄격한 기준으로 최종 48명을 선발했다. 입주는 오는 3월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기숙사 조성을 통해 농촌의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환경과 인권 보호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숙사에 입주 예정인 외국인 근로자 둘람스렘은 “우리에게 이렇게 쾌적하고 좋은 주거 공간을 마련해 주신 하동군과 지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낯선 타국 생활이 힘들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따뜻한 집이 생겨 더욱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됐다 우리도 하동의 가족이다 더욱 열심히 일하며 지역에 보답한다”고 서툰 한국어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하동군 “바로 내가 무대 위 주인공” 연극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하동군 “바로 내가 무대 위 주인공” 연극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PEDIEN] 하동문화예술회관과 극단미소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주관 ‘2025년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가운데, 연극 교육 프로그램 ‘배우자 모여라’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연장 상주 단체 육성 지원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 간 협력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 공연 단체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지역민 문화 향유권 신장 등을 목표로 2010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이다. 연극 교육 프로그램 ‘배우자 모여라’는 퍼블릭 프로그램 ‘문화를 잇:다’의 일환으로 지역 콘텐츠를 희곡화 화여 낭독극을 만드는 수업으로 구성됐다.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4월 1일까지 참여자 모집 후 4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극단미소의 전문 강사들이 교육하며 참여자들은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발표 공연을 통해 무대에 직접 오를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하동아카데미 홈페이지 또는 ‘극단미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010-2675-5264 또는 ‘극단미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군민들이 연기자로서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은 물론 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창작·표현의 욕구를 자극해 새로운 관객 수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동문화예술회관과 극단미소는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도비 7천5백만원을 확보했다. 극단미소는 이를 바탕으로 우수 레퍼토리 ‘대찬이발소’, 창작 초연 ‘흐르는 강물처럼’, 교류 공연 ‘세탁소에 붕어빵이 있다’ 등 다양한 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기적의 항해, 마지막 생존 승선원 7년 만에 방한
기적의 항해, 마지막 생존 승선원 7년 만에 방한 [PEDIEN] 거제시는 1950년 12월,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승선해 작전 성공에 기여한 벌리 스미스씨가 3월 18일 거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부인, 지인들과 함께 크루즈 여행 중 거제를 방문한 벌리 스미스씨는 2018년 첫 방한 이후 7년 만에 재방문했다. 벌리 스미스씨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2월, 1만 4천명의 피난민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마지막 생존 승선원이다.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군수 물자를 운송하기 위해 투입됐던 미국 화물선으로 정원은 60명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배의 레오나드 라루 선장과 승선원들은 흥남부두에 몰려든 피난민 1만 4천명을 기적적으로 태우고 12월 23일 흥남부두를 떠나 그해 크리스마스에 거제도 장승포항에 입항했다. 이러한 기적의 항해는 한 척의 배로 가장 많은 생명을 구출한 세계 최고 기록으로 기네스북 인증까지 받았다. 이날 거제도 흥남철수작전기념비 앞에 선 벌리 스미스씨는 먼저 세상을 떠난 라루 선장과 동료 승선원들에게 헌화하고 추도했다. 스미스씨는 “1950년 12월 25일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며 “당시 우리가 실은 화물은 1만 4천명의 생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김치1과 김치5도 7년 만에 재회한 은인과 함께 추도행사에 참석하고 마지막 생존 승선원인 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거제시는 흥남철수작전이 보여준 인류애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장승포동 여객선터미널 부지에 흥남철수기념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
김해시, 청렴리더단 전략회의 개최
[PEDIEN] 김해시는 18일 홍태용 시장 주재로 ‘실행력 청렴리더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청렴리더단이란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 부단장, 각 실·국·소장이 추진반장인 청렴시책 콘트롤타워로서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김해시의 청렴 실천을 실질적으로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반부패 청렴시책을 공유하고 외부적 부패 취약분야인 인·허가 및 재·세정 분야와 내부적 취약분야인 인사분야에 대한 각 실·국·소별 실효성 있는 개선전략 수립을 논의했다. 김해시는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 1등급을 받았다. 도내 기초지자체 중 청렴체감도 1등급은 김해시가 유일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청렴수도 김해로의 대전환’을 목표로 강도 높은 청렴시책 추진과 전 직원 실행력 강화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청렴수도’로 나아갈 수 있는 반부패 청렴정책의 대표 과제로 △청렴리더단 역할 강화 △신고자 보호를 위한 익명제보시스템 도입 △소통을 통한 청렴실천 공감대 형성 △공직부조리 관행 타파 △민원접점 분야 소극행정 혁신 △공정과 상식의 청렴문화 확산 등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시장이 주축이 된 청렴리더단이 취약 분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패솔루션팀을 운영해 인·허가, 재·세정 등 민원접점 분야 행정 투명성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이달부터 익명제보시스템인 ‘김해시 헬프라인’과 변호사를 통해 갑질, 직장 내 괴롭힘을 익명으로 대리신고 할 수 있는 ‘갑질 등 안심신고제도’를 도입해 신고자 보호 및 비리, 불합리한 공직관행 타파에 힘을 쏟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적극행정지원 감사시스템으로 사전컨설팅 감사를 확대하고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제도 운영으로 공무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시민들과 함께 존중과 배려의 5가지 약속 사항을 담은 Hi-five 약속캠페인을 전개하고 청렴콘텐츠 공모전과 청렴워크온 챌린지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공정과 상식의 청렴문화를 민간으로까지 확산시킨다. 홍태용 시장은 “청렴리더단이 솔선하는 리더십으로 청렴시책을 이끌고 전 직원은 적극적이고 투명한 소통행정으로 시민들이 청렴한 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해시, 2025년 신규 맛집 10곳 지정 추진
김해시, 2025년 신규 맛집 10곳 지정 추진 [PEDIEN] 김해시는 지역 외식업 활성화와 먹거리 관광자원 육성을 위해 2025년 신규‘김해맛집’10곳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생, 맛,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음식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음식 관광 컨텐츠로서 김해만의 차별화된 맛과 브랜드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 소재 음식점 중 주로 식사류를 취급하는 업소로서 영업주 신청, 시민 추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맛집 대상업소 접수를 받는다.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맛과 서비스 수준이 검증된 10개소가 최종‘김해맛집’ 으로 지정된다. 선정된 맛집에는 인증 현판과 지정서를 제공하며 시 공식 홍보채널과 관광안내서 등에 등록해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한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화미 위생과장은 “이번 신규 맛집 지정을 통해 지역 특색을 살린 우수 음식점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맛집 대상자 접수기간은 4월 11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및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해시 외국인 주민 서포터즈 위촉식 개최
[PEDIEN] 공식 외국인 인구 3만명을 넘어선 김해시가 외국인 주민과 소통 확대에 나섰다. 김해시는 지난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외국인 주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김해시 외국인 주민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외국인 주민 서포터즈’는 연말까지 다양한 정책을 외국인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요 행사와 축제 참여, 애로 청취, 정책 제안 등의 소통 임무를 맡게 된다. 서포터즈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9개국 출신 외국인 9명이다. 이들은 2차례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서포터즈 국적은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몽골 △튀르키예 △멕시코 △카메룬이며 국가별 1명씩 선발했다.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자기소개 및 활동 포부 발표,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으며 서포터즈들은 설렘과 열정 가득한 얼굴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몽골 출신 서부다씨는 “김해의 매력에 빠져 9년째 살고 있는데 시에서 외국인 목소리를 경청하고 배려해 준다니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운영 방식은 매월 다양한 외국인 지원 정책, 외국인 필수 생활 정보 등 시의 홍보 자료를 서포터즈에게 전달하면 이를 자국어로 번역해 자국 커뮤니티와 SNS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홍보하고 활동 보고서를 제출하면 시는 활동비를 지급한다. 홍태용 시장은 “서포터즈들이 우리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들이 잘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잘 해주길 기대한다”며 “시도 외국인 주민 목소리를 잘 들어 내·외국인 공존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거제시, 청정 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저감에 총력
거제시, 청정 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저감에 총력 [PEDIEN] 거제시는 반복적, 지속적 수거·처리에도 불구 해양쓰레기 발생량이 감소하지 않고 해양환경에 대한 해역 이용자와 시민들의 인식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청정 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저감 중점 추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중점 과제로 △해양환경 교육 추진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 해소 전담반 운영 △해양쓰레기 제로섬 조성 추진 △방치 폐선 및 폐뗏목 수거·관리 강화 △바다환경지킴이 책임 구역 지정·운영 △민간 참여 자율정화 추진 △해양쓰레기 선상집하장 설치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양환경 중요성에 대한 어업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육지부 바다환경지킴이 책임 구역 지정 배치와 민간 참여 자율정화 추진으로 적기에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또한, 선상집하장 설치로 쓰레기 재투기를 방지하고 방치 폐선 및 폐뗏목 실태조사를 통해 해양보전과 선박사고 예방 등 관리 강화에 나서는 한편 도장포 바람의 언덕, 장목면 관포, 가조도 일원, 덕포해수욕장을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로 선정해 월 1회 이상 수거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능포 수변공원, 사곡해수욕장, 구조라 일대 등을 우심지역으로 선정해 상시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내도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속적·정기적으로 해안변 정화를 추진한다. 윤영원 수산과장은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해양쓰레기 유입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철저히 하고 민간 참여를 유도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풍요로운 청정 거제 바다조성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