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1월 6일부터 심야 자율주행차 본격 운행 (강릉시 제공)



[PEDIEN] 강릉시는 대중교통 운행이 종료되는 심야 시간대의 시민 및 방문객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11월 6일부터 수요응답형 자율주행차 운행을 본격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총사업비 6억 원이 투입되어 최첨단 라이다, 카메라, 센서 등을 탑재한 PV5 자율주행차 2대가 야간 도로 환경에서도 안전한 운행을 수행한다. 법정 안전기준을 준수하며 전문 시험운전자가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운행 구간은 기존 관광형 자율주행차 노선 27.3km 내 정류장을 기반으로 하며, 수요응답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행일은 매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이며,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운행된다. 차량 1대당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용자는 전용 모바일 앱으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해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가 생성되며, 앱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화 콜센터를 통해서도 호출할 수 있다.

지난 10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기간 중 기술 시연 프로그램 운영 결과, 684명의 참가자가 자율주행 서비스를 체험했다. 당시 관광형 자율주행차는 433명, 벽지노선 자율주행차는 118명을 수송하며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과 ITS 관계자들은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며 강릉시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잠재력을 확인했다.

임신혁 강릉시 ITS추진과장은 “이번 심야 자율주행차 운영은 기존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서비스를 심야 시간대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강릉 ITS 세계총회 이후에도 자율주행 실증도시, 무인 DRT 자율주행 실증사업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