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와 학생들의 다채로운 또래 협력 학습을 위해 추진하는 '큰학교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의 성과를 공유했다. 낭성초등학교에서는 6일 '큰학교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공개수업 및 운영학교 간담회'가 열렸다.
이 교육과정은 학교 간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쌓는다. 6학급 규모의 작은 학교인 낭성초는 넓은 운동장과 특색 있는 생태환경교육을 바탕으로, 큰 학교인 상당초와 공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두 학교는 텃밭 가꾸기와 새활용, 자원순환 메이커 활동을 연계한 '함께 그린 무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공동 학습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생활과 연계된 창의적 활동에 참여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길렀다.
이날 진행된 공개수업은 체육활동 'PLAY DAY'와 수학 탐구활동 '공존의 셈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체육 수업 'PLAY DAY'에는 상당초 6학년과 낭성초 4~5학년 학생 3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학교를 구분하지 않고 4개 혼합팀을 구성해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경기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 다른 학교의 친구들과 협력하며 경기 규칙을 익히고 함께하는 스포츠 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수학 수업 '공존의 셈법'에는 두 학교 6학년 학생 2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공동으로 재배하고 수확한 수세미의 활용 방안을 탐구하며, 두 학습집단으로 나뉘어 수세미 활용 및 배분 기준을 논의했다. 또한 비와 비율, 비례배분의 원리를 적용해 구체적인 활용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충북형 개념기반 단원 설계를 적용하여 텃밭에서의 경험을 수학적 문제해결 활동으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이러한 협력 학습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의견을 나누고 공동의 기준을 마련하는 경험을 통해 다양한 또래와 협력하는 능력을 키웠다. 또한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윤건영 교육감은 낭성초·상당초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동교육과정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교 간 공동 수업 설계와 교육자원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 교육감은 "공동교육과정은 다른 학교의 공간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학교의 교육자원을 교사들이 함께 교육과정과 수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간 협력이 학생들의 지속적인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사들의 공동 수업 설계와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충북교육청이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학생 중심의 협력 학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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