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의회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관광위원회 전찬성 위원장이 강원수출의 심각한 경영 악화 문제에 대해 날을 세웠다. 5일 진행된 경제국 소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전 위원장은 강원수출의 매출이 2023년 약 114억원에서 2024년 약 51억원으로 절반 이상 급감한 배경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는 회사의 존립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위원회는 이 상황을 타개할 실효성 있는 개선 및 수출 지원 대책 마련을 강원특별자치도에 강력히 요구했다.

강원수출 대표는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2023년 실적에 포함되었던 딸기 수출과 쌀 관련 물류비 사업이 이듬해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들었다. 또한 과거 약 40억원에 달했던 지원금이 회사 자체 수익 창출보다는 도내 수출기업 지원 사업에 주로 투입되어 수익성 확보에 한계가 있었음을 토로했다. 2024년부터는 직접적인 재정 지원 없이 운영된 점도 경영난을 가중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재 약 1500개에 달하는 제품을 취급하는 만큼, 영세 수출기업을 위한 물류비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전 위원장은 2025년에도 경영 손실이 지속된 점을 지적하며, 지원 예산 축소 경위와 그에 따른 경영 영향, 그리고 도의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강원수출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본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경영 구조와 지원 방식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경제국장은 그간의 여건 변화를 설명하며, 관계기관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각적인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전찬성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강원수출의 경영 여건과 지원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제산업관광위원회는 6일 미래산업국·강원경제자유구역청, 9일 관광국·강원관광재단, 10일 산업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