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1위를 향해 나아가는 가운데, 핵심 기술과 상표를 보호하는 지식재산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식재산처는 11월 5일 오후 2시, 국내 화장품 산업을 선도해온 아모레퍼시픽을 방문하여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성장하는 K-뷰티 산업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식재산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2025년 역대 최대인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2위로 올라섰다. 올해 3분기 누계 수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111억 달러를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945년 태평양화학공업으로 출범하여 80여 년간 한국 화장품 산업을 이끌어온 아모레퍼시픽은 핵심 기술 확보와 국제적 상표 관리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25년 말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특허 2,691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식재산처가 올해 10월부터 도입한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하며 국산 제품의 위조품 차단에 힘쓰고 있다.
간담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연구개발 성과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에 지식재산처는 화장품 분야의 최신 특허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화장품 특허 심사 실무 및 지식재산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폭넓게 수렴했다.
지식재산처 이호조 화학생명심사국장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 화장품 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재와 독창적인 제형 등의 기술 혁신과 더불어, 그 성과를 적시에 지식재산으로 권리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고 지식재산 행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을 더 나은 지식재산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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