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군포시가 제8회 대한민국 솔라리그 시상식에서 정책성과 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전환의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대회다. 지자체 시상은 보급성과와 정책성과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군포시는 특히 설치 부지가 부족한 도심 환경이라는 제약 속에서 방음터널을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소음 문제 해결과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
대야지하차도와 삼성지하차도 방음터널에는 총 1329k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특히 대야지하차도의 경우, 전국 최초로 기존 방음판을 철거하고 차음, 화재 안전, 태양광 발전 기능을 모두 갖춘 ‘일체형 방음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음 문제 해결을 넘어, 지역 내 재생에너지 생산에도 기여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지하차도 역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방음터널 신설과 함께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사업 추진은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한 획기적인 예산 절감으로 이어졌다. 군포시는 ‘경기 희망에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도비 66억원과 민간자본 20억원 등 총사업비의 58%에 해당하는 86억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에 취약했던 기존 방음판 교체에 불가피했던 대야지하차도 사업은, 외부 재원 연계를 통해 당초 50억원으로 예상되었던 시비 부담을 28억원으로 대폭 낮추며 2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방음터널 상부 공간 임대를 통해 연간 2500만원의 세입도 추가로 확보하며 재정 건전성 강화에도 기여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부지가 부족한 도심 속 유휴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막고 재생에너지까지 생산해 낸 혁신 행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과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포시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군포시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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