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는 당찬 여정, 관객 향한 따뜻한 축원… 김해서 만나는 명품 공연 ‘바리, 서천 꽃 그늘 아래’ 개최 (사천시 제공)



[PEDIEN] 사천시를 대표하는 지역예술단체 극단 장자번덕이 오는 11월 7일 오후 5시와 8일 오후 3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가무백희악극 ‘바리, 서천 꽃 그늘 아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김해시의 후원으로 사천시,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주최·주관하며, 제29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바리, 서천 꽃 그늘 아래’는 익숙한 ‘바리데기’ 설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정가람 작가와 이훈호 연출은 바리를 부모를 위해 희생하는 효녀가 아닌, 스스로 존엄과 이름을 찾아가는 현대적 영웅으로 그려낸다.

이를 통해 관객은 각자 내면에 존재하는 자기 구원과 타인을 포용할 수 있는 씩씩한 힘을 무대 위 뜨거운 신명으로 확인할 기회를 얻는다. 노래와 춤, 전통 연희가 어우러진 가무백희악극 형식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를 선사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온 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공연으로 적합하다.

특히 이번 김해 공연은 김해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티켓이 지역을 살린다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균일 1만원인 관람료는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김해사랑상품권 1만원권으로 전액 환급된다. 관객은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기고, 돌려받은 상품권을 지역 상권에서 사용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기여할 수 있다.

이훈호 예술감독은 “바리의 여정은 신파적 슬픔이 아닌, 버려진 자리에서 당당히 일어서는 자아 발견의 과정”이라며 “이는 옛 신화의 재현을 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관객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따뜻한 축원”이라고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