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충청남도가 제철·철강 산업의 위기에 대응하고 노동 전환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5일 당진 중앙메디컬타워에서 열린 ‘2026 충남 제철·철강산업 위기대응 및 노동전환 포럼’에는 산업 현장의 노동자와 학계 전문가, 활동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요 둔화,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역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했다.

포럼에서는 충남 철강 산업이 처한 구조적 위기 상황과 이것이 고용에 미치는 파장을 진단했다. 더불어 노동자의 직무 및 숙련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고용을 유지하면서도 성공적인 노동 전환을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산업계, 노동계, 지역 경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위기 극복과 노동 전환을 위한 긴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사내하청, 협력업체, 화물 운송 등 산업 공급망 전반에 걸친 고용 안정과 직무 전환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충청남도는 이번 포럼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귀중한 제언을 바탕으로, 산업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불안과 직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이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는 실질적인 노동 전환 정책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산업의 위기가 노동자의 어려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용 안정과 직무 전환 지원 등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는 충청남도노동전환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노동 전환 지원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노사정 간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