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태풍 ‘참피’ 영향 시금치 습해 피해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이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발생한 집중호우와 10월 내내 이어진 강우로 인해 시금치 재배지에 발생한 습해 피해에 대해 농업재해 인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고성군의 주요 겨울철 소득 작목인 시금치는 고성읍, 동해면, 거류면 일대에서 1850농가가 350ha 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0월 잦은 강우는 일부 재배지에 침수와 과습을 유발하며 시금치의 생육 저하와 뿌리 생육 불량 등 습해 피해를 안겨, 농가의 깊은 우려를 사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시금치 피해 면적은 100ha를 넘어서고 있으며, 향후 강우가 지속될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고성군은 지난 11월 2일, 농촌진흥청 및 경상남도 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피해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 확인과 피해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군은 이와 같은 피해 현황을 경남도에 신속히 보고하는 등 농업재해 인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또한, 피해 상황과 재배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인근 남해군 등 유관 지역과 피해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농업재해 인정과 피해 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겨울철 농가 소득을 책임지는 시금치가 이번 습해 피해로 농가에 어려움을 주지 않도록 면밀히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농업재해 인정과 실질적인 피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경남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