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



[PEDIEN] 장흥군은 최근 급격한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2026년산 장흥쪽파 사주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운동에는 장흥군 공직자를 비롯해 농협 등 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올해 쪽파 농가는 고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생육이 빨라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일찍 출하가 이루어졌다. 여기에 더해 전체 출하량까지 증가하면서 쪽파 가격은 예상치 못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기준 쪽파 도매가격은 1kg당 158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7원과 비교하면 무려 68.9%나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가격 폭락은 쪽파 재배 농가에 막대한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장흥군에서는 총 47개 농가가 50.5ha 규모로 쪽파를 재배하고 있다. 농가들은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크게 우려하는 상황이다. 이에 장흥군은 신선한 장흥산 흙쪽파 한 단을 3000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농가를 지원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쪽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에 이번 사주기 운동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운동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