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금융감독원 경남지원, 경남은행, 마산중부경찰서, 신용회복위원회와 손잡고 불법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지난 4일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열린 3·15 해양누리공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연 경남도 경제기업과장, 허승환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 등 관계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각종 불법 금융의 주요 수법을 알리고, 실제 피해 발생 시 예방 및 대응 요령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캠페인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금융 사기로 의심되는 문구에 스티커를 붙이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 카드 발급을 가장한 연락, 가족을 사칭한 송금 요청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유형별 대처법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기관은 ‘돈 보내기 전, 멈추고 직접 확인’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연락처로 무작정 전화하거나, 의심스러운 링크를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당 기관의 공식 연락처나 가족, 지인에게 직접 연락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주연 경남도 경제기업과장은 “불법 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안전지킴이가 되어 최신 사기 수법과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승환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 역시 “유관기관 및 금융회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불법 금융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불법 금융 근절에 앞장서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 불법 사금융 및 금융 사기 피해와 관련한 상담 및 신고는 금융감독원 ‘불법금융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경남도는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함께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불법 금융 피해 예방 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는 교육 횟수를 연간 24회로 대폭 확대해 추진하며 도민 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