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겨울철 불청객인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청주시의 선제적 대응이 시작된다. 시는 오는 11월부터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한층 강화된 노력을 기울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년 12월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보다 한 달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 체계를 갖추고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철에는 난방 사용 증가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11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준비 사항에는 비상연락망 현행화, 미세먼지 쉼터 정비, 이·통장 및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담당자 연락망 정비 등이 포함된다. 또한 도로 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를 지정·운영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소유자에게 운행 제한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에 대비한 대상 차량 현황 파악도 미리 진행한다.
이어 12월부터 본격화되는 '제8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상황 전파 및 비상저감조치, 주민 홍보 및 민감계층 보호,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등 4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및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미세먼지 알리미 신청자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고,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전파한다. 시내 전광판 6개소와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 13개소를 활용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며, 이·통장과 취약계층 이용시설 담당자에게도 신속하게 상황을 전달해 건강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에 대한 관리 또한 강화된다.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과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을 집중 점검하며, 농촌 지역과 건설 현장 등 생활 주변에서 발생하는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주요 도로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 위반 여부를 단속하고, 교통량이 많거나 미세먼지에 취약한 집중관리도로에는 분진흡입차를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기상 여건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농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분야별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불법 소각 금지 등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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