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농업 생산비 줄이는 무료 토양 검정 서비스 운영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무료 토양 검정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토양의 양분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작물별 최적의 비료 사용량을 안내함으로써 불필요한 농자재 구입비를 절감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농경지 토양의 산도,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규산, 석회 소요량 등 총 7개 항목에 대한 정밀 분석을 포함한다. 분석 결과는 비료 사용 처방서 형태로 농업인에게 제공되며, 이를 통해 각 작물이 필요로 하는 양분을 적정량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비료나 퇴비 살포 전, 경작지 내 5~10개 지점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하여 고루 섞은 뒤 약 500g을 시료 봉투에 담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 제출하면 된다. 시료 채취 시에는 작물 뿌리가 분포하는 0~15cm 깊이의 흙을 채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접수된 시료는 약 2주 이내에 신청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분석 결과와 함께 비료 사용 처방서가 전달된다. 청주 지역에 경작지를 소유한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물에 필요한 비료를 무조건 많이 주는 것보다 토양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적정량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토양 검정과 적정 시비 실천을 통해 농업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검정 외에도 가축분뇨 및 농업용수 분석, 잔류농약 및 유해미생물 검사 등 연간 1만 건 이상의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농업 환경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 지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