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도청



[PEDIEN] 충북도가 오는 2026년 11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한 달간, 도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집중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는 단체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가 인플루엔자 감염에 특히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해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심상치 않다. 2026년 43주차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9.2명으로, 이는 전주 대비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보다도 높은 수치다. 특히 7~12세 학령기 아동의 분율이 49.0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미 지난 9월 11일, 올해 유행 기준을 웃돌자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집중적인 예방접종은 감염 확산세를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료 접종 대상은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의 어린이이다. 대상 어린이들은 도내 총 341개소의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를 통해 인플루엔자 3가 백신을 1회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집중접종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2027년 4월 30일까지는 동일하게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상관없이 도내 모든 접종기관에서 실시된다. 위탁의료기관의 정확한 위치는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호자 동반이 원칙이지만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가 사전에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와 예진표를 작성하여 아동에게 지참시키면 접종이 허용된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의 전자예진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의료기관 방문 전 온라인으로 미리 예진을 마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오상순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 아이들의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집중접종기간 동안 적극행정으로 접종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더 많은 가정이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철을 앞두고 어린이 건강 보호에 대한 충북도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