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시청사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가 2027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지방노동감독 업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평화도시 조성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8월 24일 대규모 조직개편 이후 조직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방노동감독관 증원을 제외한 신규 행정 수요는 기존 정원을 재배치해 대응하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에 따라 고용노동부의 노동감독 권한 일부가 시·도로 위임되는 것에 대비해 경제국 내 ‘노동감독과’가 신설된다. 이를 통해 지방노동감독관 30명이 증원되며, 노동기준 및 산업재해예방 등 노동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인천형 노동감독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기존 국제협력국은 ‘평화국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하에 ‘평화협력과’를 신설한다. 이는 인천 평화 이니셔티브 추진과 평화도시 조성에 대한 지방 외교 차원의 역할을 확대하고, 강화평화경제특구 지정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한 이번 조직개편은 G20 정상회의 유치팀 신설 등 신규 정책 수요에도 별도 증원 없이 기존 정원을 재배치해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시정 홍보와 메시지 기능을 시장 직속으로 변경해 핵심 정책 홍보와 시민 소통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다만, 지방노동감독 업무 수행에 필요한 30명의 인력은 별도로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 총정원은 현행 7702명에서 7732명으로 30명 늘어나며, 증원된 인력 전원은 지방노동감독관 충원에 활용된다.

시는 11월 중 ‘인천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인천광역시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314회 인천광역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12월 중 심의·의결을 거쳐 2027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